작년 이 맘 때쯤 SS19 상품들을 바잉하려고 많은 도시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프랑스, 밀라노, 뉴욕을 돌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하는 브랜드 박람회를 갔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가 NEUL (늘) 이었습니다.

역시나
NEUL 의 메인 시장은 유럽이었고 

2015년 이탈리아에서 런칭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제서야
왜 눈에 제일 띄었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스타일수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패브릭, 칼라, 스타일이 하나로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트렌디하면서도 NEUL만의 독특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JUN
& JOY)

두 명의 부부 디자이너 JUN & JOY 가 

2015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런칭한
브랜드 NEUL은 

사실 2012년에 이미 런칭되어 활발하게
세일즈 중이었던 

HIDDEN FOREST MARKET (히든포레스트마켓) 이라는 브랜드가 기반이 되어 만들어진 브랜드입니다.

(2019
S/S HIDDEN FOREST MARKET)

패션과 디자인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이
한국 부부 디자이너는 

창의적인 경험을 토대로 브랜드 전개를 시작했고, 

이탈리아의 작지만 사랑스러운 마을
베로나에서 첫번째 스토어를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더해지는 브랜드와
상품으로 고객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그 상품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과 스토리를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브랜드를 전개하다 보니 

히든포레스트마켓 과
조금 다른 NEUL 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히든포레스트마켓 이 조금 더 대중적이고 다양한 감성으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브랜드라고 한다면 

NEUL 은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컨템포러리 무드를 더해서 

약간 디테일이 가미되고 칼라가 약간 독특해지고
실루엣이 조금 특별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포인트는 ‘A LITTLE’ 아주 약간 이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른 디자이너 브랜드처럼 일상생활에서 입기 힘들다거나 너무
튄다거나 그런 불편함이 없고 

자연스럽게 일상처럼 녹아드는 스타일이면서 약간의 트위스트, 다름을 추구한
브랜드입니다.

(2019
S/S NEUL)

NEUL
은 그 이름만큼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약간의 스페셜함을 찾도록 해주는 브랜드입니다.

전시, 여행, 음악, 독서 등 일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조금은 특별한 일상’ 이라는 브랜드 컨셉으로 디자인을 하고 있고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이름만큼 늘 변치 않는 오랜 시간
가치 있는 옷을 만드는 브랜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고 

NEUL 을 통해 녹여내는 긍정적이고 즐거운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 

이 두 디자이너의
작지만 중요한 소망이라고 합니다.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한국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은 큰 비전도 가지고 있습니다. 

NEUL
은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칼라와 매력적인 스타일로 셀럽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입니다.

(2018
F/W NEUL)

(출처: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출처: KBS ‘안녕하세요’ VLIVE)

(출처: \'레드벨벳 예리\' 인스타그램)

현재 삼성물산에서 재능있는 인재들과 브랜드를
선정하여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 프로그램에 

2차 까지 선정되어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 선정이 된다면
더 많은 스토어와 온라인에서 NEUL 의 상품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전 세계
50여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 NEUL을 

포레포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즌이 더 기대되는 브랜드 NEUL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