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켄드하우스키즈의 SS21 컬렉션이 만들어진 장소





프로방스 시골의 조용한 마을 Sant- Paul de Vence에 자리 잡은 작지만 예술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LA COLOMBE D'OR 라는 호텔이 있어요.

황금 비둘기 라는 뜻으로 샤갈이 여생을 보내며 친한 예술가들과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먹은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이 장소가 왜 유명한지 소개드리고,

이 장소에서 영감을 얻은 위켄드하우스키즈의 컬렉션을 소개드려볼까 해요.











1차 세계대전 이후 혼란의 시기를 겪던 유럽, 미국의 예술가들은 혼돈을 피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남프랑스의 시골마을을 찾기 시작했고

서로 무리를 지어 어울리며 예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하네요.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숙박 비용 대신 당신을 기억하고 싶으니 당신이 그린 그림으로 충분해요 라며 그들의 작품을 받기도 했다는

이 호텔은 현재 호텔 겸 음식점, 그리고 작은 갤러리 같은 외부와 내부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어요.

자물쇠와 열쇠로 보관되고 있는 오래된 방명록 속에서 피카소, 미로, 칼더, 샤갈 등 많은 예술가들이 방문했다는 증거를 볼 수 있고,

식사를 하며 거장의 작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홀에 들어가면서 보이는 칼더의 모빌, 미로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에 띄는 창문과 샤갈이 그린 그림까지,



많은 예술가들이 각자의 사정, 예술 가치관, 철학들을 공유하며 서로의 스타일을 닮아가기도 하고

정 반대의 스타일의 예술 작품을 만들기도 하며 시간이 흘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