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바잉 MD들은

바잉출장을 가기 전

전 시즌의 판매 리뷰를 하는 것은 기본,

전 세계적인 패션 리더들의 트렌드와 바이어들의 바잉센스를 스터디하고 갑니다

그래야 발빠르게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스마트한 고객들에게

뒤쳐지지 않고 후발주자가 되지 않는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옷을 제안할 수 있거든요




한참 봄 여름 상품을 가장 활기차게 판매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저희는 오히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을 겨울 상품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그에 앞서

우리 포레포레의 얼리어답터님들께는

어떤 상품들을 선보이게 될지 미리 살짝 보여드립니다

(출처: WGSN)









지난 몇 시즌 계속 보여줬던 스타일 기억하시죠

오버사이즈, 세트수트, 블레이져 등등

남성과 여성의 경계가 모호해지도록 만드는 스타일룩!




이 트렌드는 AW19 에 더욱 강화되어

어깨는 더 넓어지고 바지와 쟈켓의 품은 더 풍성해지고 길이는 더 길어지고

심지어 최근에는 여성 고객들이 여성복보다 남성복 브랜드에서 블레이저를 사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큰 사이즈의 여성복으로는 만족 못하는 여성고객들께서
리얼 남성복이 입어보고 싶어진거죠 B-)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리카 까발리니(ERIKA CAVALLINI)와 늘(NEUL) 에서도

여지없이 이런 스타일들이 많이 나와서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오더를 진행했습니다

올 가을에는 제대로 된 TAILORED JACKET 하나

구입하셔서 교복 만드는 거 어떨까요

단벌신사 패셔니스타 가 진정한 인싸 아닐까요 :-P


















(출처: WGSN)




유니섹스, 오버사이즈, 머스큘린이 AW19 전반적으로 보여주었던 흐름이라면

무시할 수 없는 또 다른 흐름은 "여성스러움" 이었습니다

무심한 듯 시크한 멋으로 패미닌을 연출하기도 하고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칼라로 사랑스러움을 연출하기도 하고

허리라인을 강조한 실루엣으로 여성스러움을 나타낸

수많은 아름다운 브랜드들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느라 저 멀리 덴마크까지 다녀왔답니다

아우터 안에 부들부들 Chiffon Dress 로
진정한 사랑스러움을 보여드릴께요 :-*






















겨울에는 아무래도 아우터를 많이 찾게 되죠

안에 무엇을 입었던 겉에 입은 아우터로 패션센스가 가려지니까요?

스타일, 퀄리티, 칼라도 좋으면서 가격은 그보다 더 좋은,

?제대로 된 아우터를 찾느라고

밀라노, 파리, 코펜하겐 종횡무진 했습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이번 시즌 아우터 트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 브랜드들마다 2-3 스타일씩 꼭 있었던

Eco Fur 아이템입니다

퀄리티가 너무 가지각색이라

좋은 퀄리티인 동시에 디자인이 괜챦은 상품을 찾는 것이 목적이었는데요

정말 에코퍼라고 믿기지 않는 제품을 만나게 되었어요





더 반가웠던 것은 해외에서 활동하시는 한국 브랜드 제품이었습니다

종종 한국 업체와도 오더를 진행하지만

3년 전부터 꾸준히 해외의 패어를 통해서

Anthropologie, Free People, Merci Paris, Le Bon Marche, Galerie Lafayette 등

미국과 유럽의 백화점, 편집샵과 거래하고 계시다는 소리를 들었을때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좋은 가격, 좋은 퀄리티의 에코퍼 제품

펀퍼(FUN FUR)브랜드를 소개할 것이 정말 기대됩니다

더군다나 2019년 가을 겨울에 처음으로 키즈라인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저희도 그 중 일부를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프랑스의 패딩 전문 브랜드 \'가스통(GERTRUDE GASTON)\', 혹시 처음 들어보시나요

그럼 성공입니다! 저희가 찾았습니다 :)

약간 시크해보였던 패어 부스에서의 느낌과는 또 다른

심플하면서 흑언니의 오리지널 스웩을 제대로 보여주는 브랜드의

Stylish Short Down Padding , 기대하세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 들어보셨을 이탈리아 텔라로사(Tela Rosa) 브랜드입니다




작년부터 계속 눈 여겨 보던 브랜드인데

드디어 이번 AW19 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패어 부스에서는 온통 일본 바이어였을 정도로

일본 편집샵에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P
















코펜하겐에서 하는 Revolver 와 CIFF 라는 패어가 몇 해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거의 매 시즌 출장을 다니지만

괜챦은 북유럽 브랜드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어떤 브랜드들은 그 패어에만 나오는 브랜드들도 있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수없이 많은 브랜드들과 부스

여러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보면서

HOORAY! 를 외치게 한 브랜드

위켄드하우스키즈(Weekend House Kids) 입니다




스페인 브랜드이고

이제 막 시작한 첫번째 시즌이고




지금은 기밀상 다 보여드릴 수 없지만

패션잡지 에디터였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진

?스페인 감성의 칼라감과 스타일은

한국 엄마고객들을 틀림없이 사로잡을 것으로 감히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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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참 재미있죠

남성성과 여성성이 동시에 발현되어

누구라도 어떤것도 상관없이 다양한 멋이 존중되는 세계

정답이 정해진 듯 하지만 딱히 정답이 없는 세계

그 패션의 좋은 정보와 상품들을 포레포레에서 지속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